조각의 숲 실내 전시회 31개월 아이와 가볼만한지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초보 아빠입니다.

겨울철에는 아이를 데리고 갈 만한 곳이 없으시죠? 오늘 소개해 드릴 장소는 날씨와 상관없이 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는 실내 체험 전시 인데요, 바로 ‘조각의 숲: 달밤여행’ 이라는
전시회 입니다.

📍 소마미술관 조각의 숲 : 달밤여행 위치 &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올림픽공원 내 SOMA – Seoul Olympic Museum of Art

🔎 이용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 ~ 18:00 (월요일 휴관)https://soma.kspo.or.kr/main(조각의 숲 웹사이트 참)

🎟️ 조각의 숲 전시 입장료:8,000원(연령 구분 없이 동일 요금)

만 36개월 미만 / 만 65세 이상 / 장애인 및 동행 1인 등 일부 무료 또는 할인 적용 대상도 존재합니다.

달밤여행 조각의 숲 전시회는 소마 미술관 2관에서 하기 때문에 2관으로 향합니다.
입구로 들어오시는 길은 엘리베이터 또는 주차장 맞은편 내려가는 계단으로 오시면 됩니다.

도착하셨을 때 실내가 많이 더웠어요. 그래서 저희는 입구 오른쪽에 보이는 사물함에 짐과 패딩을 넣어두고 들어갔습니다. 🤗

전시는 총 12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되어 있어 각 공간마다 시각·촉각·청각까지 자극하는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작품 감상뿐 아니라 관람자가 전시 속 일부가 되어 참여하고 놀이하는 방식으로
예술을 더 가깝고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입구부터 아주 몽환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입장 하시면 입장권과 함께 동물 머리띠와 휴대용 손전등을 손에 들고 아주 신이 난 우리 꼬마였답니다.

먼저 시작되는 달밤 여행 조각의 숲은 ‘달밤 존’ 입니다. 어두워서 아이들이 무서워 할 수 있어요. 우리 꼬마도 처음에는 무서워했더라구요!
먼저 마주하는 ‘사계절을 걷는 미디어 풍경’ 은 커튼에 숲이 보이면서 시작됩니다.

이 작품은 사계절의 변화를 영상과 빛으로 구현한 미디어아트입니다.
봄의 부드러운 색감, 여름의 짙은 녹음, 가을의 바람, 겨울의 고요함이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지며, 관람자는 마치 달빛 아래 자연 속을 천천히 산책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빠르게 바뀌는 이미지가 아니라, ‘소요(逍遙)’, 즉 느리게 거닐며 풍경을 음미하는 감각을 중심으로 만들어져서 아이들도 화면 속 자연의 변화에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숲을 지나가다 보면 두번째 전시와 마주치게 됩니다.

두번째 달밤여행 전시는 김준님의 ‘자생하는 식물, 장식된 식물’ 입니다.
이 작품은 식물과 자연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예술적으로 재구성한 설치 작업입니다.
우리가 평소 무심코 지나치는 잎이 흔들리는 소리, 바람, 작은 생명들의 움직임
전자음과 공간 음향으로 바꾸어 들려줍니다.

공간 안에 서 있으면 마치 보이지 않는 숲이 귀를 통해 만들어지는 느낌이 들고,
아이들은 “어디서 소리가 나?” 하며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눈으로 보는 전시가 아니라 귀와 몸으로 느끼는 전시라는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홍범님의 기억의 잡초는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간단하게 구경을 한 뒤 ‘스튜디오 1750’에서는 그림자 놀이를 했고 스티로폼으로 태초의 숲에서 공룡들을 조각해보기도 했답니다.👏

다음 전시로 가면 블럭을 맞추는 놀이가 나옵니다. 아이들이 갖고 놀기 쉽게 만들어져 있어 자동차도 만들고 안경도 만들어보고 정신없이 놀이를 했습니다.

예쁜 꽃밭을 연상시키는 ‘산책하는 오브제’는 아이들이 상상력을 가지기에 충분한 공간이었어요! 달밤여행 전시에는 겨울 여행을 간 듯한 ‘화합의 나무’라는 곳도 있는데 아이들이 뽑기 기계로 클레이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전시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색칠할 수 있는 테이블과 색연필이, 종이가 놓여져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아이들이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ㅎ

그리고 출구를 나오면 맞으면에 또 다른 전시 시설이 있는데요.

‘조각이 꿈+틀’ 은 올림픽공원에 설치된 세계적인 조각 작품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해석한 예술 체험 전시 프로그램입니다.

올림픽 공원에 실제로 설치된 조각인 ‘데니스 오펜하임’ 과 호세 마리아 수비라츠의 작품을 아이들이 시각에 맞게 해석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꼬마는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게 그저 재밌어 아주 신나게 달밤여행의 마지막 체험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 소마 미술관 방문은 정말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습니다 ! 여러분도 추운 겨울 방문 하실 곳이 없으면 꼭 추천 드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네요😊